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文 대통령, 내달 1일 470조 슈퍼예산 시정연설...여야, 전면전 벌일 듯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10:05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10:05

1일 국회서 시정연설...판문점선언 및 일자리 예산 초당적 협조 요청
한국당·바른미래당 '장하성 예산' 규정하며 전면전 예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0일간의 국정감사를 마친 국회가 다음달 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정부가 편성한 470조원 규모 ‘슈퍼 예산안’을 두고 판문점선언 이행 및 일자리 창출 예산 등 여야간 이견이 커 진통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429조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 및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개혁법안 통과를 당부하며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11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설명하며 판문점선언 및 평양공동선언 합의사항 이행에 필요한 예산과 고용 및 경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야당의 초당적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9.7% 늘어난 470조5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특히 일자리 예산은 22% 늘어난 23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판문점선언 이행 관련 예산도 총 4700억원 수준으로 예정돼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일찌감치 내년도 예산안을 ‘장하성 예산’ ‘세금중독 예산’, ‘밑빠진 독에 물붓기 예산’ 등으로 규정하고 대폭 삭감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특히 일자리 예산은 2년간 54조원 가까이 책정하고도 역대급 수준의 고용 참사를 겪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정부와 여당을 질타할 예정이다.

판문점선언 이행 예산도 야당의 협조를 구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조차 받지 못한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평양공동선언 비준을 처리해 야당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예산안 관련 사전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