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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패닉 소강전환 가능성...“불안감은 여전”

기사입력 : 2018년10월28일 13:03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06:27

보수적 투자 조언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다음주 증시(10월 29일~11월 2일)는 가파른 하락세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발 악재 등 불안요소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어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코스피지수는 2156.26에서 2027.15로 129.11포인트(5.99%) 떨어졌다. 이 기간 외국인은 1조542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2618억원, 2208억원을 매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4일 코스피 지수가 8.52포인트(0.40%) 내린 2,097.58에 장을 마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8.10.24 leehs@newspim.com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대내외 경기불안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미국 기업의 실적 부진 및 미국 주택지표 부진(컨센서스 -0.6% 하회), 미중 갈등 고조 등으로 미국 증시가 불안정했던 요인이 가장 컸다. 실제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의 낙폭을 같이하면서 장중 2050선까지 내려가며 연중 최저점을 돌파했다.

다음주 국내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불안정안 시장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코스피 지수는 최저 1960에서 2110선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 국내증시는 그간의 하락일로에서 탈피해, 2100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립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통상 단기 속락 이후 주가 정상화 국면에선 낙폭과대순으로 종목간 반등탄력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스피는 거래일 기준 4주간 -12%하락했다. 과거 IMF 외환위기 이후 코스피가 4주 연속 10% 이상 속락했던 사례는 총 17번으로 이 기간 평균 -17.3% 하락했으나, 이후 4주간 6.3%·12주간 9.9% 반등전환했다”며 “이는 심리 및 수금 언더슈팅 과정이 통상 4주를 경계로 달라져왔고, 패닉 이후 시장은 대체로 테크니컬 리바운딩 기류가 우세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외국인 선물 수급은 매수선회 기류가 확연하다는 점, 미국 경기 및 3분기 실적 호조 가능성 등도 하락장 탈피 움직임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하락 여파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과 당분간 상승동력이 없다는 것, 미중무역분쟁의 불안성 등이 잔존해 보수적이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이란경제제재, 미국 중간선거 등 이슈들에 대한 우려가 높고, 내년 기업이익에 대한 확인심리가 강해 상승 동력은 보이지 않는다”며 “분위기 반전 요인은 Fed의 완화적 코멘트,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현 가격 수준에서는 언제라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시점”이라며 “시가총액 상위 주충 가치 영역에 속하고 베타가 낮고, 개별기업 모멘텀이 존재하는 가치주 혹은 미중분쟁이슈와 무관한 성장주로 대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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