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 29일부터 내년 11월초까지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통영대전고속도로 산내분기점~비룡분기점 구간의 양방향 1개차로의 통행이 제한된다. 노후시설물 전면 보수 공사 시행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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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산내~비룡분기점 9.8km 구간 노후시설 보수공사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양방향 1∼2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산내~비룡 구간은 지난 1999년 준공 후 19년차에 접어드는 노후화된 구간이다. 이번 공사에서는 콘크리트포장을 아스팔트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 가드레일, 방음벽과 같은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리모델링한다.
이번 보수공사에 따라 이 구간 통행제한이 이뤄지는 만큼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측은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등을 이용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를 미리 확인하고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공사에 앞서 지난해 △중부고속도로(하남~호법분기점) △영동고속도로(여주~강릉분기점) △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나들목~충주분기점) 전면 개량공사를 시행했다. 이 공사에서는 시설물 전부를 신설 고속도로 수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아울러 올해 말에는 경인고속도로(신월나들목~서인천나들목)과 중부내륙선(연풍나들목~괴산나들목) 구간에서도 전면 개량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당장은 차량정체로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주행쾌적성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운전자들은 출발 전 교통상황을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