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다음 추첨은 28일 밤 11시
역대 최대 메가밀리언 당첨자는 신원 확인 안돼
[미국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메가밀리언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으로 꼽히는 파워볼의 당첨금이 25일(현지시각) 7억5000만달러(약 8540억원)까지 누적되면서 미국 복권 사상 네 번째로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 |
파워볼 홈페이지[출처=powerball.com] |
이날 밤 11시 파워볼 추첨 번호는 3, 21, 45, 53, 56과 파워볼 번호는 22였으나 6개 숫자를 모두 맞춘 복권은 나오지 않았다. 다음 추첨 방송은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28일 밤 11시다.
파워볼은 지난 8월11일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2억4560만달러(약 2797억원)를 거머쥔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파워볼은 미국 44개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에서 판매된다. 복권판매가 금지된 네바다주 등 6개주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지난 23일 밤 11시 메가밀리언 역대 최대 잭팟으로 화제를 모았던 추첨에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심슨빌의 작은 편의점에서 당첨자가 나와 15억3700만달러(약 1조7430억원)를 차지했다. 이번 당첨금은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 15억8600만달러에는 약간 못 미쳐 미국 복권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메가밀리언 복권 중에서는 최고 금액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복권 당첨자의 익명유지 권리를 허용하는 몇 안되는 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잭팟을 터뜨린 1등 주인공은 아직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메가볼은 맞추지 못했지만 화이트볼 5개를 맞추며 2등을 차지한 당첨자는 모두 36명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100만달러(약 11억3800만원)을 받았고,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의 당첨자는 1달러를 더 내고 당첨금을 최대 5배까지 늘릴 수 있는 '메가플라이어' 방식으로 복권을 구매해 각각 300만달러(약 34억1550만원)를 수령했다.
yjchoi753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