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캐논, 올해 순이익 전망 또 하향조정...올들어 두 번째

기사입력 : 2018년10월26일 10:17

최종수정 : 2018년10월26일 10:17

전년비 4% 증가한 2510억엔으로 290억엔 축소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로 주가도 20% 하락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캐논이 올해 실적 전망을 또 한 번 하향조정했다. 이번으로 벌써 두 번째 하향조정이다.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는 연초 대비 20%나 하락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캐논은 올 회계연도(2018년 1월~2018년 12월) 순이익이 전년비 4% 증가한 2510억엔(약 2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래 예상치였던 전년비 16% 증가한 2800억엔에서 290억엔이 축소된 수치다.

캐논이 디지털카메라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또 다시 하향조정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축소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저가형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등의 판매가 부진한 것이 원인이라고 캐논 측은 설명했다.

매출액은 당초 전년비 1% 증가한 4조1200억엔에서 2% 감소한 4조엔으로 하향조정했다. 디지털카메라 등 이미징시스템 사업의 매출 감소폭이 확대된 데다, 사무실 복합기 판매도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4% 증가한 3335억엔을 전망했다. 당초 예상치는 18% 증가한 3785억엔이었다. 이미징시스템 사업의 영업이익을 종래 예상치에서 370억엔 줄인 1275억엔으로 하향조정한 영향이 컸다.

캐논은 영업이익의 약 80%를 디지털카메라와 사무기기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이 두 사업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캐논의 주가는 연초 대비 19%나 하락했다. 이는 닛케이평균주가 하락률 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반면, 사무기기 라이벌인 후지필름홀딩스는 연초 대비 4%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캐논에 대한 주식시장의 평가를 바꾸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과 M&A를 통해 취득한 신규 사업에서 수익력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1년간 캐논의 주가 추이 [자료=니혼게이자이신문]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