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캐논 "EOS R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1위 탈환"

기사입력 : 2018년09월07일 13:20

최종수정 : 2018년09월07일 13:20

16일 정식 출시...출고가 259만9000원
어댑터 통해 기존 70여종 렌즈와 호환 가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캐논이 떠오르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캐논은 기존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시장에선 강자이지만 최근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이 성장하자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요시카이 슌지)는 7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캐논의 첫 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을 공개했다.

EOS R은 오는 12일부터 예약 판매되며 다음달 16일 정식 출시된다. 제품 가격은 바디 기준 259만9000원이다.

요시카이 슌지 캐논 사장은 새롭게 선보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을 통해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심지혜 기자]

EOS R은 기존 EF렌즈와 동일한 54mm 대구경 렌즈 마운트와 플랜지 초점거리(렌즈 후면과 센서 간 간격) 20mm를 채택했다. 렌즈와 카메라본체 사이 접점부는 12개로 기존 8개보다 4개 늘어났다.

3030만화소의 풀프레임 시모스(CMOS) 센서와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8(DIGIC 8)을 탑재해 해상력, AF(자동초점)검출, 동체 추적 능력 등에서 보다 빠른 이미지 처리가 가능하다.

AF(자동초점)는 캐논의 독자기술인 듀얼픽셀 시모스AF를 채택했으며 RF렌즈와 결합하면 세계 최고속인 0.05초의 AF속도를 구현한다.

EOS 시리즈 최초로 저조도 AF 검출 성능(EV-6)을 구현해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정확하고 빠른 AF 구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물 사진 촬영 시 얼굴을 감지하고 눈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아이 디텍션AF'도 지원한다.

상용 감도는 ISO 1000-40000까지 지원하며 최대 ISO 102400까지 확장할 수 있다. 연속촬영은 AF 고정 시 초당 최대 약 8장까지 가능하다.

캐논은 이미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업체다. 올 상반기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54%(수량 기준),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점유율 44%(수량 기준)를 각각 기록하면서 1위를 수성해오고 있다.

하지만 카메라 시장이 점차 감소 추세로 들어서는 가운데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만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이자 캐논 역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다. 게다가 이 시장에서 소니가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캐논 또한 더 이상 뒤쳐질 수 없다는 판단이다.

캐논은 이번 EOS R 신규 라인업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내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요시카이 슌지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EOS R을 통해 DSLR과 미러리스 시장뿐 아니라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캐논은 EOS R과 함께 RF 렌즈 4종도 공개했다. 표준 줌 렌즈 2종(RF 24~105mm F4L, RF 28~70mm F2L), 표준 단렌즈 2종 (RF 50mm F1.2L, RF 35mm F1.8)이다. 또한 EOS R에서 약 70개의 기존 EF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R-EOS R 시리즈 마운트 어댑터 4종도 함께 출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모델들이 7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캐논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을 선보이고 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