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감] 정경두 "남북군사합의서가 무장해제? 절대 아냐"

기사입력 : 2018년10월10일 13:15

최종수정 : 2018년10월10일 13: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축체계·국방개혁과 무관…오해 없도록 국민께 설명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0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남북군사분야합의서 무장해제’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북한이 군사합의서 내용을 악용해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KAMD)와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된 ‘3축 체계’와 ‘국방개혁 2.0’에서 추진하는 전력증강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취지의 서 의원의 질의에는 “(군사합의서가)3축 체계 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2018.10.10 yooksa@newspim.com

정 장관은 그러면서 “연말까지 국회와 협의해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협의할 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 비핵화가 진행되고 남북 간 군사 신뢰구축이 (형성돼)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사합의서 ‘무력 충돌 방지’ 1조 1항에는 ‘쌍방은 무력증강 문제 등에 대해 남북군사공동위를 가동해 협의한다’고 돼 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무력증강’이라는 표현은 한국군이 아닌 북한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라는 점을 지적하며, 북한이 요구해 이뤄진 군사합의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무장해제’가 아니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규백 위원장과 서청원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10.10 yooksa@newspim.com

서 의원은 이날 “남북합의서는 평화의 큰 진전을 가져왔다고 하지만 무장해제한 것”이라며 “국방개혁 2.0은 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는 이상이 없다”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고 이번 군사합의 부분이 그런 비핵화와 군사적인 신뢰 구축 등을 견인하기 위해서 시도하는 것이지 결코 따로 움직이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무장해제 등의 ‘오해’가 양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께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도 했다.

정 장관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국민께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군사합의서 이행·검증과 관련해서는 “향후에 이행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남북 간 협의를 할 것”이라며 “또한 검증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