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요금 3000원→3800원 검토
밤11시부터 심야 할증…기본요금 5400원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부터 38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심야 할증 기본요금도 기존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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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모 택시회사 모습. 2018.07.09 [사진=박진범 기자] |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택시요금 정책 및 서비스 개선 대시민 공청회’에서 기본요금 △3400원 △3800원 △4700원 세 가지 인상안이 제시됐다. 이 가운데 3800원이 유력하게 검토됐다.
심야할증 기본요금 역시 △4900원 △5400원 △6400원으로 올리는 안이 제시됐다. 시는 5400원으로 올리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증 적용 시간도 현행(자정∼오전 4시)보다 1시간 늘리는, 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4시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이 안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서울시의회와 물가대책위 의견을 청취한 다. 내년 초쯤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택시요금이 오를 경우 2013년 이후 5년 만의 인상이다.
be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