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정부-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본격화
정부-삼성전자 5년간 1000억 규모 자금 지원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때 드는 비용을 최대 70%까지 지원하기로 정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가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15시 코엑스(COEX)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향후 5년 동안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간 협력 및 정책적 지원 합의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주 사업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위해 중앙회 회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준별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5년간 총1000억원의 재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제조 노하우도 공유된다.
24일 코엑스(COEX)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가 향후 5년 동안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오찬미 기자] |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 외에 지방자치단체 재원분담을 이끌어내 기업부담을 더 완화(50%→30~40%)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의 풍부한 제조현장 경험을 전수하고 구축 이후 중앙회의 지원정책을 연계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모델을 제시한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장은 “향후 ▲수요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모델 구축 ▲업종별 클라우드 모델 제시 ▲공급기업 경쟁력 강화 ▲비제조 유통·물류서비스업 지원 확대 ▲운용인력 육성 등이 필요하다"며 "수요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의 양적 확대는 이뤄졌으나 이를 기반으로 기존 구축업체의 기술 고도화와 산업 육성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계속된다. 신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내년 3월경 신청할 수 있다. 세부내용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 및 중기중앙회 각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