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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기업' 루닛, 서범석 대표이사 선임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09:13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09:17

백승욱 전 대표, 이사회 의장으로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서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루닛은 의료영상을 AI로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흉부 엑스레이(X-ray)를 AI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허가를 받았다.  

백승욱 루닛 의장(왼쪽)과 서범석 신임 대표. [사진=루닛]

서 신임 대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카이스트(KAIST) 생명과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수련했다. 또 연세대학교 보건학 석사 및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졸업했다.

2016년 루닛에 합류한 서 대표는 의학총괄이사(CMO)로서 의료 분야를 총괄했다.

루닛 관계자는 "의료 AI 기업으로서 루닛이 가진 의료 분야 전문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서 대표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창업자인 백승욱 전 대표는 앞으로 이사회 의장으로서 서 대표의 경영활동을 돕고, 중장기 전략을 구상할 방침이다.

회사는 오는 11월2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석해 6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하고, 자사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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