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글로벌 매도 속 기업실적 부진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05:16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05: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약세 마감했다. 기업실적이 중국과의 무역전쟁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입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중국 증시 약세와 세계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날 주식 약세에 반영됐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가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5.98포인트(0.50%) 내린 2만5191.43에 마감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장중 500포인트가량 내리다가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반납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09포인트(0.42%) 낮아진 7437.54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19포인트(0.55%) 하락한 2740.69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중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부진한 기업 실적도 주가 약세를 부채질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0.05포인트(2.26%) 내린 2594.83에 마쳤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현재 위험 회피 환경에 있다”면서 “시장은 정치와 실적에 대해 걱정한다”고 분석했다.

리젠트애틀랜틱의 앤디 캐피린 리서치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투자자들 사이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들이 안정적인 시장에 익숙해졌고 변동성이 험악한 고개를 들면 그들은 그것에 대해 더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피린 책임자는 “투자자들의 선호가 변했고 이것이 더 많은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터필러의 주가는 이날 시장 기대를 웃도는 3분기 실적에도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에 못 미쳐 7.54% 하락했다. 3M의 주가는 기대 이하의 3분기 실적과 2018년 우울한 실적 전망으로 4.36% 내렸다. 캐터필러와 3M의 약세는 이날 다우지수 개장가 하락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캐터필러와 3M의 실적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기업 이익 성장이 고점을 지나왔다는 판단으로 주식을 매도했다. 세계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때에 미국발 무역 분쟁과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결국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스토벌 전략가는 “캐터필러와 3M의 실적은 무역 분쟁이 정말로 기업 실적을 압박하고 있으며 실적 성장의 정점을 봤다는 우려를 더 했다”고 평가했다.

존스 트레이딩의 마이크 오루케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캐터필러와 3M의 실적은 물가 상승과 새로운 관세 영향이 이익을 깎아 먹이 시작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캐터필러는 비용 상승으로 무역전쟁이 타격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오루케 전략가는 “캐터필러와 같은 산업재 기업은 순환기 고점에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덧붙였다.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폴 히키 공동 창업자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오늘 아침 전 세계 주식이 하락했고 3M과 캐터필러의 부진한 실적 발표는 미국 주식에 더 상황을 좋지 않게 했다”고 진단했다.

반면 패스트푸드 맥도널드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6.32% 올랐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의 주가 역시 기대를 웃도는 실적으로 2.87% 상승했다.

유가는 사우디의 증산 가능성과 주가 약세로 크게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93달러(4.2%) 내린 66.4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3.39달러(4.3%) 하락한 76.44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