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2일(현지시각)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라디오방송 에코모스크바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핵공격을 논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논의한 적) 없다. 절대 없다. 내가 아는 한 그런 논의는 없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다고 생각한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김정은과 전례없는 진전을 이뤘으며,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 아마도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19일 익명의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나 그 이후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정상회담이 중간선거 이후에 열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북미정상회담이 실제 내년에 개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 것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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