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브룩스 켑카가 CJ컵이라는 대형 ‘월척’을 낚았다.
브룩스 켑카(28·미국)는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린 더 CJ컵(총상금 9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마지막홀에서 낚은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10타를 줄였다.
브룩스 켑카가 CJ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JNA GOLF] |
켑카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269타를 기록,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에 오른 게리 우드랜드(미국)를 4타차로 추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71만달러(약 19억3000만원)이다.
대회전 제주 앞바다에서 51cm 대형 참돔을 잡았던 켑카는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하게 됐다. 이번 우승으로 켑카는 시즌 첫승이자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5언더파 238타로 공동3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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