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한·미 국방장관이 오는 12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유예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북한에 대한 외교적 노력이 지속되도록 모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국방부는 이어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의 유예 결정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매티스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괌 앤더슨 기지에 대기 중인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지난 해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에 B-1B 랜서가 투입됐다.[사진=미 태평양사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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