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별도의 컨틴전시 플랜 만들어 대처하자는 데 합의‥기존 한·EU FTA 조치 유지 공감대"
[브뤼셀=뉴스핌] 채송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이후에도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준하는 경제 협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메이 총리의 정상회담이후 기자들에게 "브렉시트가 되면 한·영 무역관계에 대한 양국의 우려가 있다"면서 "양국 정상들은 별도의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책)을 만들어 영국에 대한 한·EU FTA 적용이 깨지더라도 그에 준하는 것으로 대처하자는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메이 총리도 이야기했고, 문 대통령도 언급했다"면서 "기존에 해왔던 포괄적인 조치들은 유지될 수 있도록 양국이 빨리 고민을 해서 만들자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