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만 0~6세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 육아에 드는 비용이 한 달 평균 3만9240엔(약 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이지야스다(明治安田)생명보험의 조사를 인용해 18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육아 비용에 있어 가장 부담이 크다고 느끼는 항목은 ‘보육원·유치원’(61.0%)이었으며, 이어 ‘학원’(41.6%), ‘식비’(25.8%) 순이었다.
응답자의 70%는 “육아 비용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평균 금액은 2만3982엔이었다.
육아 비용을 위해서 “자신의 수입이 더 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녀 모두 80% 가까이에 달했다. 한편, “배우자의 수입이 더 늘어야 한다”는 응답은 남성이 45.6%, 여성은 70.9%였다.
세대 평균 수입은 755만엔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남편의 수입이 606만엔. 아내의 수입이 149만엔이었다.
조사는 지난 4월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으며, 남녀 1100명으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응답자 중 맞벌이 세대는 660명, 아내가 전업주부인 세대는 44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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