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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추상미 감독 "치유·성찰 가능한 작품 만들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8:43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8:43

첫 장편 연출작 '폴란드로 간 아이들' 선보여
극영화 '그루터기' 제작과정 담은 다큐멘터리…10월31일 개봉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고인이 된 연극배우 추송웅의 일지에는 “좋은 예술 작품 하나가 분노를 멈추게 하고 성찰하게 만든다”라는 글귀가 있다. 어린 시절 무대에 오른 아버지를 동경해 배우가 된 소녀는 이 말을 마음에 품었다. 다큐멘터리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시작은 아마 그때부터였을지도 모르겠다.   

배우 추상미(45)가 첫 장편 연출작 ‘폴란드로 간 아이들’로 극장가를 찾았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는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를 찾아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돌아온 추상미를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뉴스핌이 만났다.

[사진=커넥트픽쳐스]

“확실히 배우로 신작을 선보일 때와는 기분이 다르죠. 비교 자체가 안돼요(웃음). 사실 전쟁고아란 소재 자체가 오로지 제 관심으로 선택한 거잖아요. 그래서 얼마나 많은 관객과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 소통할 수 있을까 걱정됐어요. 더군다나 후반 작업을 2년 동안 하면서 외부 반응과 차단됐죠. 오로지 남편만 모니터 고문을 당했어요(웃음). 그래서 더 긴장됐는데 부산국제영화제, 언론시사회 모두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었죠.”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 추상미의 첫 장편 연출작이 된 건 우연이자 필연이었다. 2014년 지인의 출판사에서 해당 자료를 보게 된 추상미는 이 소재로 극영화를 만들기로 결심, ‘그루터기’ 제작을 준비했다. 하지만 취재 과정에서 그는 제작 과정이 남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고, 다큐멘터리로 담아냈다.  

“사실은 다큐멘터리 제작은 생각도 안했어요. 극영화를 만들고 싶었으니까. 근데 리시치 과정에서 생존 교사들과 접촉을 하는데 이걸 시나리오 리서치로만 남기기에는 너무 아쉽더라고요. 이분들의 생전 모습, 육성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사전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됐죠. 물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실화라 그걸 알리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고요.”

[사진=커넥트픽쳐스]

다큐멘터리를 이끄는 주인공은 두 명이다. 한 명은 추상미,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은 탈북 소녀 이송이다. 이송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배우 지망생으로 오디션을 통해 ‘그루터기’ 주요 배역에 캐스팅됐다.

“투자를 위해서는 남한 아역 스타가 필요하겠지만, 조·단역만큼은 북한 친구들을 쓰고 싶었어요. 그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게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디션을 진행했고 송이가 캐스팅됐죠. 여정을 송이와 함께한 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였어요. 근데 아픔과 트라우마가 있어서 쉽게 말을 안하더라고요. 그러다가 폴란드 사람들을 만나면서 빗장이 풀렸죠. 북한 출신인 걸 늘 숨겼는데 처음 자부심도 생겼다더라고요. 아마 송이에게는 상처를 대면하는 여정이자 정체성 회복의 여정이었을 거예요.”

물론 이송만 치유된 건 아니다. 추상미 역시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만들며 자신을 돌아보고 다독여주는 시간을 갖게 됐다. 영화 초반부 언급되듯 그는 이 영화를 만들 당시 극심한 산후 우울증에 시달렸고, 이는 곧 아이를 향한 집착으로 나타났다.

“제 상처를 밝힌 것도 상처가 아름답게 사용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아서 가능했죠. 폴란드 교사들을 보면서 상처가 고난이고 시련이지만, 깊을수록 진짜 사랑을 줄 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동시에 누군가의 문제, 상처를 볼 때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가, 어떻게 그걸 얻어낼 수 있는가를 배웠죠. 제 바람은 개인, 역사의 상처를 다른 민족의 아이들을 품는데 선하게 쓴 그들처럼 우리의 상처도 그렇게 발휘됐으면 해요.”

[사진=커넥트픽쳐스]

‘그루터기’ 진행 과정도 궁금했다. 폴란드 교사들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 ‘폴란드로 간 아이들’과 달리 ‘그루터기’는 유일하게 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폴란드 묘지에 묻힌 전쟁고아 김귀덕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리서치 과정에서 남한 고아가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지금 시나리오 수정 중이에요. 남한 배우 캐스팅도 남았고요. 이르면 내년, 늦으면 내후년 즈음에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촬영은 대부분 폴란드에서 진행될 듯해요. 단언할 수 있는 건 굉장히 아름다운 비주얼을 볼 수 있다는 거죠. 전쟁고아들이 머물렀던 프와코비체가 호수도 있고 녹지도 많거든요. 현지 촬영, 미술 감독들과 협업해서 그 아름다움도 담아볼 예정이죠.”

마지막으로 감독이 아닌 배우로서의 활동 계획을 물었다. 그는 “배우 추상미를 그리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무대는 저도 그립다”며 웃었지만, 아직은 연기하는 배우 추상미보다 연출하는 감독 추상미로서 보여주고 싶은 게 더 많은 듯했다.

“아직 찍고 싶은 영화가 많아요. 한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 치유나 성찰이 일어날 수 있는 작품들을 보여주고 싶죠. 배우 할 때와 다른 점이요? 세상을 향한 시선, 사회적 이슈와 문제에 관심이 많아졌고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한 성찰이 많아졌죠. 사람들의 삶 자체에도 관심이 커졌고요. 앞으로 만들 작품들도 이런 부분이 아닐까 해요. 코미디, 공포, 스릴러보다는 사람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거든요. 물론 모든 건 ‘그루터기’를 끝낸 후에 생각해봐야겠지만요(웃음).”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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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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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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