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페이스북에 "어느 민주당 중진의원" 발언 겨냥
홍준표 "이런 생각 가진 분들이 나라 운영..비정상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두고 독설을 날렸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을 가족 같은 나라라고 어느 민주당 중진의원이 칭찬 했다고 한다”며 “가족을 고사포총으로 쏴서 시체도 없이 분해하고, 국제공항에서 세계가 보는 와중에 가족을 독살하고, 수십만을 정치범 수용소에서 가두어 인간 이하 노예 생활을 하게 하는 나라가 가족같은 나라냐”라고 꼬집었다.
송영길 의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한 뒤 재래식 군비를 절감해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며 "북한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가족주의적인 나라"라고 발언한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지금 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비정상적인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