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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큰 그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모든 사업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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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이어 오픈 플랫폼 구축 마무리 단계
주력 사업에 AI 융합해 서비스 고도화 추진
5G 상용화 분기점, 4분기 중 내년 전략 구체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박정호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사업이 빠르게 적용분야를 늘리고 있다. 미디어, 보안,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핵심 사업 뿐 아니라 오픈 플랫폼 전략으로 중소 사업자 및 개발자들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 있다. 그룹 차원 서너지 확보 전략과 함께 취임초 박 사장이 밝힌 ‘생태계 확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9월 조직개편과 10월 오픈 플랫폼 구축으로 AI 사업의 기본적인 청사진은 끝낸 상태”라며 “융합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 업그레드와 신사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 설명처럼 SK텔레콤의 앞선 AI 조직 개편의 핵심은 조직통합이다. 기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와 AI리서치센터를 AI센터로 통합하면서 약 300여명 규모의 전문부서를 구축했다. 전문성을 강화해 기술과 서비스의 연결을 긴밀하게 추진한다.

여기에 11번가 수장으로 이동한 이상호 대표가 직전 SK텔레콤에서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AI를 도입한 커머스 고도화도 예상된다. SK텔레콤이 신설한 서비스위원회 역시 박정호 사장과 11번가, SK플래닛 대표를 중심으로 관계사 임원 등이 대거 참여, 시너지와 융합 효과에 목표를 두고 있다.

박정호 SKT 사장 [사진=SK텔레콤]

AI 관련 사업들도 다양한 방향으로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전날 파트너사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제약없이 참여가능한 AI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를 공개했으며 IPTV 'Btv', 스마트 스피커 ‘누구’,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등 자사 핵심 서비스에 AI 기능을 융합하고 있다.

이달초 마무리된 ADT캡스 인수의 경우, 향후 AI를 중심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방식의 AI 보안사업 모델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도 내놓은바 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사업에 AI를 적용, 업그레이드 시키는 ‘큰그림’이다.

AI는 지난해 SK텔레콤 CEO 취임 이후 박 사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핵심 기술이다. 무선 이동통신이라는 주력 사업이 정부의 잇단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영향으로 ‘역성장’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먹거리 사업 중 하나로 낙점, 전략적인 육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박 사장은 올해초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 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SK그룹 기술력 전반을 끌어올리는 막중한 역할도 맡고 있다. 이에 적용범위가 넓은 AI를 최우선적으로 계열사와의 기술 시너지 영역에 배치하고 있다.

광범위한 AI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앞서 언급한 오픈 플랫폼인 누구 디벨로퍼스가 대표적인데, 이는 아직 초기 단계에 AI 생태계 전반을 확대해 보다 많은 사업 기회와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박 사장의 전략이다.

특히 SK텔레콤의 AI 오픈 플랫폼 전략은 지난 17일 시작해 오는 19일 마무리되는 SK그룹 CEO 세미나 이후 보다 공격적인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태원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SK그룹 CEO 세미나는 ‘사회적 가치 강출’를 주제로 박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 및 임원 70여명이 참석중인데 SK텔레콤은 올해초 신설한 ‘공유인프라TF’를 중심으로 한 오픈 플랫폼 전략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중소사업자 및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추가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서비스 대중화에 기반이 될 5G는 내년 3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미디어, 보안,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모든 분야에서 AI 융합 환경을 구축한 상태기 때문에 SK텔레콤의 AI 확대는 5G 상용화를 기점으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측은 “CEO 세미나는 경영전략보다는 그룹의 경영 철학이 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성과 공유와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기 때문에 이후 자사의 AI 전략이 어떻게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며 “기본적으로는 기업 뿐 아니라 그룹 전반의 역량을 집중해 생태계를 키워 최대한 많은 플레이어들과 성과를 함께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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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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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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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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