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195개 국내 반도체 업체 참가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반도체 기술 한계극복' 주제로 기조연설 나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20회 반도체 대전(SEDEX, SEmiconDuctor EXhibition)'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반도체 대전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같은 기간 열리는 한국전자전(주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주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과 함께 '한국 전자산업 대전'이라는 총칭으로 개최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반도체 전시회 '반도체 대전(SEDEX)'가 2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
올해 반도체 대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세계 1, 2위 D램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세메스, 원익IPS, 피에스케이, SK실트론, 동진쎄미켐, 실리콘마이터스 등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195개의 반도체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530개의 부스를 마련한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과 마틴 앤스티스 램 리서치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열리는 기조연설에서 '반도체 기술의 한계극복'을 주제로, 미세화를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했던 반도체 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시대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직면한 도전,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련한 전시 부스도 볼거리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서버, 전장, 소비자 제품 등 응용처별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다양한 최신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10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급 D램 △초고성능 HBM2(고대역폭 메모리)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970시리즈' △모바일·인공지능(AI) 등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엑시노스'와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반도체 솔루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의 시대(The Era of Memory)'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 4차산업 혁명 시대 메모리 반도체의 위상과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으로 △서버용 D램 △임베디드SSD(eSSD) △HBM2 △모바일용 낸드플래시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반도체 제조공정과 신(新)·구(舊) 메모리반도체 비교를 통한 기술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해 최신 메모리반도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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