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독점 판매 계약…추후 국가별 판매 지역 넓혀 갈 것"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포티스는 방탄소년단(BTS) 화장품 ‘VT X BTS 에디션’을 수출하기로 VT코스메틱와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재훈 포티스 대표는 "우선 대만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추후 추가적인 국가별 계약을 통하여 독점 판매 지역을 넓혀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VT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BTS 콜라보레이션 ‘VT X BTS 에디션’을 제조했다. 풍부한 수분감으로 피부를 생기 있게 유지해 주는 ‘본 내추럴’과 우수한 발색력 및 지속력을 갖춘 베이스 메이크업 ‘글로리어스 글로리아’, 색조 메이크업 ‘슈퍼 템팅’ 등 총 3가지 라인, 59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일부터 LG 생활건강 네이쳐컬렉션에서 독점 유통하고 있다.
[사진=방탄소년단] |
포티스는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통해 매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주목해 콜라보 화장품의 해외 판매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대만의 왓슨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들과 몇 개월에 걸친 협의가 마무리돼 일차적으로 대만지역 독점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제품 발주에 들어간 상태라 빠른 시일 내에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도 현지 유통라인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역별 독점계약을 추가적으로 체결, 방탄소년단 화장품이 매출에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