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주식 지금 팔 때 아니다', 무역전쟁 한창인 지금 중국증시에 무슨일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가파른 위안화 절하와 달러강세, 미 국채 수익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중국 자본시장에서 외국 자금 유출 압력이 거세다. 시장에 리스크 회피 정서가 점점 확산하면서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팔자 매물이 계속 쌓이고 특히  A주(상하이 선전에 상장된 중국주식)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10월 초 국경절 연휴(10월 1일~10월 5일)를 쉬고 난 첫 주(8일~12일) 중국증시에선 외국인투자 자금(후강퉁,선강퉁)이 대량으로 빠져나갔다. 중국 자오상(招商)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자금 순유출액은 170억위안으로, 2015년 7월 이래 3년여만에 최대 규모에 달했다. 10월 초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세계 시장이 휘청거리자 연휴 뒤 중국 증시에서도 외국투자자들이 A주 대량 처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증시 폭락과 외자 이탈로 금융시장이 동요할 움직임을 보이자 10월 한달 시중에 유동성을 넉넉하게 공급하고 있다. 시중자금이 풍부하다고 보고, 16일까지 10일 연속 공개시장조작을 중단했다. 한편 10월초 국경절 연휴 후반 지준율 인하를 발표한 뒤 15일부터 시행에 나섰다.

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거래소 전광판 앞에서 투자자가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자금 순 방출 규모만 4500억위안에 달했다. 반면에 부동산 억제와 레버리지 감축은 뉴스권에서 다소 멀어진 분위기다. 2019년에는 금리도 내릴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는 미국과의 고리를 끊고 통화 정책의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자신감의 발로라는 해석이다.  

유동성 공급 확대로 금리 방면에서는 금융기관 자금 조달 비용이 떨어졌고 특히 장기 국채 금리도 계속해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3.58%까지 내려갔다.

당장 자금경색이 금융시장을 교란할 정도는 아닌 상황이다. 그런데도 증시는 계속 하강압력에 노출돼 있다. 중국 주식이 왜 떨어질까. 중국은 이번 주가 급락이 중국 경제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 직접적으로 미국주가 폭락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시각이다.

중국 A주는 점진적으로 개방의 폭이 확대되고 있고 그만큼 미국 주가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10월초 미국 기술주들의 폭락은 중국증시에 민감한 작용을 미치며 A주 주가를 끌어내렸다.

중국 경제 포탈 시나 재경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번 급락장에서 외국 기관들이 중국 A주를 매도한 것은 무역전쟁과 시장불안에 기인한 측면도 있지만 포트폴리오 재편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말 A주가 일시 반등세를 보일때도 외자들은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해 연속해서 몇일 동안 보유 우량주를 팔아치운 적이 있다.

이론적으로는 달러강세와 위안화 약세가 중극증시에서 본격적인 외자이탈을 초래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간의 과정을 살펴보면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 자금의 대규모 유출은 항상 위안화 가치 하락에 앞서 일어났다.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한 불안으로 외자가 빠져나갔다기 보다는 먼저 외국 자본이 이탈하고 난 다음에 위안화가 절하됐다는 얘기다. 이런 패턴은 지난 2014년 11월 후강퉁이 처음 개통된 이후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사진=바이두]

또한 달러 인덱스 강세도 반드시 중국에서 외자가 이탈하는 요인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상반기에는 달러강세와 미국 금리인상에도 외자가 꾸준히 유입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갈등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지만 A주의 MSCI 편입 등으로 상반기에는 중국증시에서 외자의 동요와 이탈이 지금처럼 심각하진 않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반기 미중간 첨예한 무역갈등에도 내수 우량주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중국 주식을 계속해서 사 모았다. 이런 이유를 근거로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증시의 외자 이탈에 대해 중국 펀더멘탈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과 투자 전반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팽배해진 결과라고 지적한다.

중국경제는 2019년 2000억달러 제품에 대한 25% 고율관세가 본격화하면 최악의 경우 성장률이 5%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내수와 서비스 IT 첨단제조 분야가 받쳐주면 적정 성장과 고용이 감내할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은 현재 주식을 비롯한 자본시장 대외개방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과정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A주 시장에 재차 외자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미중간의 협상시도로 무역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면 침체 국면의 중국 증시가 다시 기지개를 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