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패딩 매출, 전년대비 300% 이상 신장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이른 추위에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프리미엄 패딩 상품군 매출은 올 들어(9월1일~10월14일) 전년대비 300% 이상 신장했다.
이 같은 프리미엄 패딩 매출 성장세에 롯데백화점은 동절기에만 한정적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패딩존’을 업계 최초로 연간으로 전환하고 브랜드별 인기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 했다.
현재 소공동 본점 6층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3층에 사계절 운영하는 ‘프리미엄 패딩존’에서는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맥케이지 등 총 10여개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본점 매장과 잠실점 매장은 같은 기간(9월1일~10월14일) 각각 613.3%, 155.3%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프리미엄 패딩의 인기를 옷차림이 두꺼워지는 동절기에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보온성과 옷차림의 맵시를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벌 당 평균 단가가 100만원 이상을 호가함에도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패딩의 착용일수도 증가함에 따라 패딩 또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전국 25개 운영중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장을 2018년 연내 6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윤병진 롯데백화점 해외명품팀장은 “프리미엄 패딩은 단 한 벌로도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날씨가 추워질수록 착용일수 또한 길어져 그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유명 패딩 브랜드의 매장 수 확대와 동시에 다양한 신규 프리미엄 패딩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프리미엄 패딩좀에서 고객이 패딩을 시착하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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