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 한정판 제품 선보여
24일까지 선주문 시 20% 할인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지난해 롱패딩 열풍의 주역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Discovery Expedition)이 가로수길에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18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타 제품군보다 1~2주 정도 앞당겨 올해 가을·겨울 시즌 패딩 신제품을 선보였다.
디스커버리는 지난해 패션업계에서 롱패딩 판매 1위를 기록하면서 겨울 패션 흥행을 이끈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에프엔에프(F&F)가 공급 계약을 맺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사실상 국내에서 판매되는 디스커버리 롱패딩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별도 라인으로 김창수 대표의 개성이 담겨있다. 홍콩, 상하이 등으로 역수출도 되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올해 롱패딩 신상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오찬미 기자] |
올해 디스커버리가 새롭게 준비한 부문은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제품 강화다. 롱패딩의 부피감과 기장감에 변화를 줘서 활동성을 높였다. 메탈릭한 소재와 그라데이션 컬러를 사용해 신선함도 더했다. 오는 24일까지 선주문을 할 경우 20%의 할인도 제공한다. 선주문시 빠르면 3일 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디스커버리는 패딩시장을 개척하고 지난 몇 년동안 많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며 "앞으로는 단순 롱패딩이 아니라, 여러 스타일을 고민중이다. 매년 소재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컬러 제품과 패턴을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스커버리 레스터 다운 재킷도 재출시됐다. 덕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이 탁월해 매해 완판 신화를 이어온 제품이다. 경량의 방투습 원단을 사용했고, 이중넥 구조로 보온성과 착용감을 높였다. 리빙스턴 다운 재킷은 길이감이 더 있는 롱패딩으로 박시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모자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라쿤 퍼를 사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밀포드 다운 재킷은 각진 라인감을 살려 정장과 매치해 입을 수 있게 디자인 됐다.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 1층은 겨울을 느낄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마련됐다. 지하 1층에서는 가로수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을 비롯해 신상 패딩 제품이 진열돼 있다.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2층은 쇼케이스장에 진열했던 제품 가운데 인기가 있었던 제품 일부를 전시해 직접 입어보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실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볼링존과 농구골대도 마련돼 있다.
디스커버리는 지난 2013년 매출 339억원에서 시작해 지난해에는 3300억원을 돌파하며 대폭 성장했다. 매장 수도 5년 전 85개에서 191개로 늘었다. 올해는 매장 20여곳을 더 확대하고 매출액도 4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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