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올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미국 대형 은행들이 주식 거래 수익 개선에 힘입어 연이어 기대 이상의 순익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9월 30일 종료) 순익이 24억5000만달러(주당 6달러28센트)로 전년 동기의 20억4000만달러(주당 5달러2센트)에서 20.5%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 업체 리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5달러38센트의 순익을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은행 사업부보다 트레이딩 사업부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은행들에 비해 시장 변동성에 순익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3분기 주식 트레이딩 수익은 17억9000만달러로 8% 증가했다. 반면 채권·외환·상품(FICC) 거래에 따른 수익은 13억1000만달러로 10% 감소했다.
모건스탠리도 3분기(9월 30일 종료) 순익이 21억1000만달러(주당 1달러17센트)로 전년 동기의 17억8000만달러(주당 93센트)에서 19% 늘었다.
시장조사 업체 리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달러1센트의 순익을 전망했다.
주식 트레이딩 수익은 7%, FICC 트레이딩 수익은 1%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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