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카트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종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카트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이찬준이 일본에 진출한다.
이찬준(피노카트·서초고2)은 ‘2018 카트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준피티드 시니어 결승전에서 챔피언에 등극,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이찬준은 최종전(4라운드)에서 18랩을 14분00초127로 완주하며 2위를 차지했다. 최종전 우승은 박준서(스피드파크·13분59초357)에게 내줬지만 시즌 챔피언십 포인트 113점으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시즌 1승을 기록한 박준서(90점)가 2위, 이창욱(정인레이싱·83점)이 3위에 오르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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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준이 ‘카트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 슈퍼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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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카트 챔피언십 준피티드 시니어 결승전 모습. [사진= 슈퍼레이스] |
2년 연속 챔프에 등극한 이찬준은 내년부터 본격 프로무대 데뷔에 들어간다.
이찬준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한 덕분에 2년 연속 챔피언이 됐다. 매우 기쁘다. 내년 시즌 더 큰 무대로 오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일본 슈퍼 포뮬러 주니어(S-FJ)에 진출해 프로 드라이버로 성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시작한다.
메인 클래스인 준피티드 시니어 외에도 각 클래스에서 치열한 최종전 경쟁이 펼쳐졌다. RMC 주니어(만 13~17세) 클래스에선 총 15랩 레이스에서 강승영(피노카트)이 11분47초760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화랑(11분51초915), 장준호(11분54초212·이상 피노카트)가 뒤를 이었다. 강승영(102점)이 챔피언이 됐고, 장준호(85점)와 안도현(72점·스피드파크)이 그 뒤를 이었다.
로탁스 루키(만 15세 이상) 클래스에선 정성민이 11분40초922의 기록으로 2위 김요단(정인레이싱·11분45초554), 3위 정민채(피노카트·12분04초308)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시즌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정성민(104점)에 이어 종합 2위 김요단(88점), 종합 3위 정민채(74점) 순서가 됐다.
로탁스 마스터(만 25세 이상) 클래스에선 김태은(스피드파크)이 시즌 4전 전승을 거두고 득점 107점으로 2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가장 어린 선수들이 참가하는 로탁스 마이크로(만 7~11세) 클래스에선 송하림(피노카트)이 9분08초321로 최종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지만 최종순위는 3위(48점)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종합 1위는 이규호(피노카트·75점)가 차지했다. 로탁스 노비스(만 14세 이상) 클래스에선 안해빈(스피드파크)이 72점으로 시즌 챔피언이 됐다. 강진(스피드파크·53점)이 2위, 윤효빈(피노카트·47점)이 3위에 올랐다. 이날 각 클래스 종합 1~3위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스마트 모빌리티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