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치매안심센터 인력 10명 중 1명 기초교육도 못받았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16일 09:01

최종수정 : 2018년10월16일 09:01

전문교육 강화 6개월 지났지만 89% 기초교육 마쳐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치매전문교육도 14%만 수료
전문인력 양성 위해 교육프로그램 확대·제공 필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치매국가책임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에 직원들이 배치되고 있지만 전문교육은 물론, 기본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채 현장에 투입돼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에 채용된 2923명 중 11%(322명)는 기초공통교육 조차 받지 못한 채 현장에 배치됐다. 직무기초공통교육을 받지 못한 인력도 28%(819명)에 달했다. 

치매안심센터 인력대상 기본교육 진행 현황 [자료=김상희의원실]

치매안심센터에 채용된 인력들은 광역치매센터를 통해 기초공통교육 과정을 수강, 치매 관련 기본 지식을 배우고 직무기초공통교육과 직무심화담당자 교육을 통해 치매안심센터의 구성, 치매조기검진, 치매상담업무 등 전문가 교육을 받고 있다.

복지부는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사업 시행 6개월이 지나도록 기본적인 교육도 마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전문 인력 양성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직역별로 시행하고 있는 치매안심센터 인력대상 '치매전문교육' 역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간호사 치매전문교육은 전체 채용인원 1573명 중 249명(15.8%)만이 수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1053명을 대상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례관리심화과정 역시 교육을 받은 인원이 122명(11.6%)에 불과했다.

김상희 의원은 "치매환자나 가족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상담, 검진, 관리, 서비스 연결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치매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의 배치가 필수적임에도 인력양성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까지 목표인원인 6000명의 신규인력을 확보 배치하기 위해서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