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5일부터 한 달 동안 구제역 방역취약 농가와 관계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는 구제역 발생이 우려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구제역 방역관리가 취약하거나 관리가 필요한 대상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구제역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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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난 10월 1일부터 한달간 도내 모든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2018.9.27. |
구제역은 국가적으로 백신접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철저한 백신접종과 농가 차단방역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경남도 소속 가축방역관으로 구성된 5개 점검반을 편성해 종돈장 등 돼지 분양농장과 위탁 사육농장 등 97개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분뇨처리업체 등 관계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제역 백신구입과 보관 실태, 예방접종 실시대장 작성·관리, 예방접종 확인서 발급과 휴대, 농장 간 가축거래 시 구제역 백신 임상검사확인서 휴대 여부 등이다.
김주붕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중국 등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면서 “구제역 발생에 대한 위기감을 항상 갖고 경남이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백신접종과 함께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