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락· 장기물 투자 수요 유입
외국인, 10년물 5020계약 순매수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5일 채권시장은 장기물 금리가 하락했다.
15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1bp 오른 2.051%에 마감했다. 반면 5년 이상 만기 구간에서는 금리가 내렸다.
5년물은 0.9bp 하락한 2.224%에 마쳤으며 10년물도 1.9bp 내린 2.380%에 마감했다. 20년물 역시 0.9bp 내린 2.311%에, 초 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0.2bp, 0.3bp 하락한 2.299%, 2.299%에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8.28로 마감했다. 레인지는 108.26~108.34로 변동 폭은 8틱이었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4560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과 투신도 각각 3912계약, 556계약 사들였다. 반면 금융투자(증권·선물)와 기관은 각각 8509계약, 474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도 전일 대비 21틱 오른 123.01에 마쳤다. 레인지는 122.83~123.09로 변동 폭은 26틱이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502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금융투자는 각각 5023계약, 2398계약 순매도했으며 은행과 투신도 각각 1714계약, 644계약 팔았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후반에 장기물이 강하게 진행됐다"며 "증시가 조정을 보였던 것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장기물 매수세가 풍부해 투자 수요가 유입됐고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