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늘의 정치뉴스] 10월 15일(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36

文 지지율 61.9%, '오락가락' 강경화 여파로 소폭 하락
이해찬 "프란치스코 교황, 내년 봄 방북 계획 있다고 들어"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남북회담이 낯설지 않은 뉴스가 되버린 것 같습니다. 크게 놀랍지도 않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과 북이 자주 만나다 보니 이웃 같고 만나는 게 일상 같다"고까지 했습니다. 반면 리선권 북한 대표단 수석대표는 "실질적 결과물이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남측은 여유가 있고, 오히려 북측이 회담 성과에 조금 조급한 느낌마저 듭니다.

일부 외신을 통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최근 평양을 방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을 때 북측이 핵리스트 신고를 거부했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후폭풍이 있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미국 행정부에서 추가적인 반응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11월 미국의 중간선거가 끝나고 북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이 순차적으로 열릴텐데 미국과 북한이 여전히 물밑 기싸움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북한의 비핵화는 갈 길이 멉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들었다"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오늘 밤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과의 회담 결과와 일치할지도 지켜봐야할 관심사입니다.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모회사의 법인 차량으로 등록된 26억원 상당의 부가티 베이론이 화제가 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 바로가기 [청와대통신] 文 지지율 61.9%, '오락가락' 강경화 여파로 소폭 하락/ 뉴스핌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10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p 내린 61.9%를 기록했다.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조치 해제 검토' 발언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 발언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의 폭락도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北 NLL 불인정' 논란 두고 군사합의와 무관하다는 軍/ 조선일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국회 국방위의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나왔던 북한 함정들의 부당행위는 북한이 NLL을 인정하지 않는 행동이 맞나'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 하지만 "군사 합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는 입장도 밝혔다.

▶뉴스 바로가기 판문점 취재에 '탈북 조선일보 기자' 배제 논란/ 뉴스핌
통일부가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당일인 15일 탈북자 출신 기자의 '풀취재 배제'를 일방적으로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단 간사에게 전화를 걸어 "조선일보에서 풀취재 기자를 김명성 기자가 아닌 다른 기자로 변경하지 않으면 통일부는 풀취재단에서 (조선일보를)배제할 방침"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 바로가기 "정치 안 한다" 못 박은 유시민 /뉴스핌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하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 취임에 따라 제기되는 정계 복귀설을 일축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15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회견에서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각에선 유시민 전 장관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후임으로 재단 이사장직에 오른 것을 두고 정계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뉴스 바로가기 [단독] 작년 자영업자→임금근로자‧미취업 '전락' 42만명 넘어...전년비 20%↑ /뉴스핌
지난해 자영업자(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합계)가 임금근로자나 폐업해 미취업자로 이탈한 수치가 42만명을 넘는 것으로 15일 집계됐다.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특히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임금근로자가 되거나 폐업해 미취업자가 된 수치는 11만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치로, 특히 전년도에 비해 60% 가까이 증가했다.

이해찬 "교황, 내년 봄 방북 계획 있다고 들어" /한겨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황께서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번에 네 나라와 교황청을 방문하게 되는데 제가 들은 바로는 교황께서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준 "야권 분열되어 움직이는 게 맞나..이런저런분 접촉"(종합) /뉴스1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 원외인사 입당 추진 등 야권통합 움직임과 관련해 "협력해서 국정을 바로 잡는 게 중요하지 않느냐는 맥락에서 이런저런 분을 접촉해보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