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다른 미래를 위한 문은 열려있지만 완전하고 되될릴 수 없는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라디어 방송인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군사 조치 가능성과 경제적 최대 압박 정책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협상에 나오도록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보도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VOA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두 달 안에 만날 것 같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위한 문을 열어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을 위한 문은 열려 있으며, 북한은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게 비핵화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문을 통과한다면 북한 주민들에 미래가 매우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낙관주의자이지만 북한 문제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밖에 버락 오바마 전 정부나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었다면 북한의 핵 무장을 허용하게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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