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트럼프, 매티스 美국방 경질 시사…"떠날지도 몰라"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07:53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07: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매티스는 민주당원"…공개적인 부정적 언급 처음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경질을 시사했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CBS 방송 '60분' 인터뷰 스크립트 발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진실을 알고 싶다면, 나는 그(매티스 장관)가 일종의 민주당원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매티스 장군은 좋은 사람이다. 우리는 잘 지낸다. 그는 떠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내 말은 어느 순간에는 모든 사람이 떠난다는 것"이라며 "그게 워싱턴"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티스 장관에 대해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매티스 장관의 교체설이 제기되기는 했지만 그는 지난달 그러한 보도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며 경질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매티스 장관의 교체설은 지난달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 출간으로 탄력을 받았다. 책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초등학교 5, 6학년 수준의 이해력과 행동을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매티스 장관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5일 매티스 장관이 직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그에게 경의를 표한 바 있다.

올해 미라 리카델이 백악관에 입성한 점도 매티스 장관의 경질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다. 로이터통신은 전현직 관리를 인용해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이라는 강력한 직책을 맡은 그는 매티스 장관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란 문제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보다 덜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 '매파적'인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반대되는 노선을 걷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이란·러시아 정책 기조에 혼란을 겪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 서방 관리들은 매티스 장관을 선호해왔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