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 장관과 해군 제독에게 배달되려던 우편물에서 독성물질 리신이 검출됐다고 CNN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CNN에 따르면 문제의 우편물은 지난 1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존 리처드슨 해군참모총장을 수신인으로 배달됐으며 봉투 등에서 독극물인 리신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 국방부 청사 건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현재 매티스 국방장관은 해외 순방 중이며 문제의 리신 우편물은 국방부 외부의 검색 센터에서 사전에 차단돼, 인명 피해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브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연방수사국(FBI)이 문제의 편지를 오늘 수거,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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