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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3분기 실적시즌 개시…"무역갈등 여파 언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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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FOMC 의사록 공개…"점진적 금리인상 강조 전망"
퀄스·브레이너드 등 연설…트럼프 연준 비판 반응 주목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뉴욕 증시는 3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한다. 수개월 만에 가장 사나운 시장 분위기에 휩싸인 투자자들은 금주 실적 발표가 불안해진 시장 심리를 진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가 보도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1년 추이 [자료=배런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막판 반등을 연출했지만 큰 폭으로 떨어졌다. S&P500지수는 2767.13포인트로 한 주간 4.1% 급락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2% 빠진 2만5339.99포인트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496.89포인트로 3.7% 내렸다. 무역 갈등과 금리 상승 우려가 끌어내렸다. 성장주가 최악의 성과를 냈다.

다만 주말을 앞둔 12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S&P500지수가 1.4% 오르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는 등 증시는 강하게 반등했다. B.라일리 FBR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200일 이동평균선은 모두가 매우 중요하게 보는 레벨"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조바심 속에 새 한 주를 맞는다"며 "불안감이 많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는 15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16일에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존슨앤드존슨, IBM이 뒤를 잇는다. 17일에는 아보트랩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18일과 19일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프록터앤드갬블의 실적 공개가 각각 있다. 3분기 실적과 더불어 미국 행정부의 무역 정책으로 인한 향후 여파와 관련해 기업들의 설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건 전략가는 "50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한 첫 관세는 농가에 타격을 입혔다"며 또 시차를 두고 "미국 기업의 공급 체인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4분기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단기적인 불안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S&P500 기업의 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20%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실적 시즌이 증시에 긍정적인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기업들이 시장의 예상보다 관세가 주는 이익에 대한 압박이 더 크다고 말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미주 담당 선임 전략가는 "기업들에서 지난 9월 말 실시된 관세가 충격을 주기 시작했다는 몇 가지 신호가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무역전쟁이 내년 기업 순익에 약간의 영향만 미칠 것이라고 예견했다. 또 3분기 실적 소식이 주가가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정적인 여파의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다"며 "(관세 충격으로 인한) 2019년 이익 감소분은 2~3%"라고 분석했다.

◆ 'FOMC 의사록·연준 관계자 발언'도 주목

무역 갈등 우려뿐 아니라 지난주 초 미 국채 금리의 움직임도 시장을 뒤흔든 요인이었다. 지난 9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26%까지 올라선 뒤 12일 3.16%로 밀렸다. 주가가 급락하자 안전 자산인 국채로 투자금이 몰린 탓이다.

실적 발표 외에 시장은 15일 발표될 9월 미국 소매판매와 17일 공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주목한다.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방기금(FF)금리가 아직 중립 수준에 가까워지지 않았다는 발언을 하면서, 국채 금리 상승을 유발한 만큼 투자자들은 의사록에 많은 관심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최근 강력한 지표들을 고려할 때 9월 FOMC 의사록은 아마도 낙관적으로 들릴 것"이라며 "하지만 연준의 '데이터 디펜던트(경제 지표에 의존하는 하는 후행적 통화정책)' 입장을 강화하는 점진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강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노무라의 조지 곤찰베스 채권전략 책임자는 "이번 실적 시즌 개시는 아마도 채권 시장에도 똑같이 중요할 것"이라며 "채권 시장은 실적 시즌에 더 민감해질 것이다. 주가가 하락하는 걸 보더니 재빨리 국채 금리 상승세가 멈췄다"고 CNBC에 말했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를 비판한 만큼 이에 대한 반응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와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이 각각 17일과 19일 연단에 오른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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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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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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