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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남미 4개국 경제협력 강화…재무장관 협의체 출범 공감

기사입력 : 2018년10월13일 19:19

최종수정 : 2018년10월13일 19:19

한-태평양동맹 재무장관 회의 개최
ICT·인프라·기후금등 등 5개 분야 논의 예정

[발리=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과 태평양동맹(PA) 중남미 4개국이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5개 국가는 '한-PA 재무장관 협의체'를 꾸리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PA 4개국 대표와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PA는 멕시코와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이 결성한 지역 연합이다. PA는 역내 관세철폐 등 재화와 서비스, 자본 및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추구한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3일(현지시간) 웨스틴호텔에서 '한-PA(태평양동맹) 재무장관 협의체 Kick-off회의'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안드레스 파르도 콜롬비아 재무차관, 곤잘레스 아나야 멕시코 재무장관, 김동연 부총리, 모레노 IDB총재, 베띠 소테로 페루 재무차관, 프란시스코 모레노 칠레 재무차관 [사진=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는 회의에서 실질적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재무장관 협의체 출범을 제시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또 ICT, 인프라, 기후금융, 인적자원개발, 경제정책 경험공유 등 5개 분야를 주요 협력분야로 제시했다. 각 국가 대표들은 김동연 부총리 제안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모레노 IDB 총재도 지원을 약속했다. 모레노 IDB 총재는 "협의체의 사무국으로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내년 3월 중국 청두에서 열릴 예정인 IDB 연차총회에서 6자간 협의를 거쳐 1차 협의체 개최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PA지역은 세계시장의 75%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또 라틴 아메리카 외국인 투자의 41%를 점유한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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