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부총리와 세번째 면담
우즈벡 부총리 "남북관계 진전 기대"
[발리=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만나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등 경제외교를 이어갔다.
G20 재무장관 회의 등에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는 12일 오후(현지시간) 슈흐롭 홀무라도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올해 들어 세번째 만났다.
김동연 부총리는 면담에서 우즈베키스탄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 핵심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신북방정책은 동북아 및 유라시아까지 한국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계획으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2일(현지시간) 웨스틴호텔에서 홀무라도프 우즈벡 부총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김동연 부총리는 또 지난 2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홀무라도프 부총리가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월 양국은 수르길 가스개발사업, 지능형 미터기 사업 등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홀무라도프 부총리는 앞으로 더 높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고 답했다. 특히 홀무라도프 부총리는 남북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 등을 언급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