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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부위원장 “증시 불안 오래 안갈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09:18

최종수정 : 2018년10월12일 09:35

단기간에 정리될 것으로 예상, 상시 모니터링 체제 가동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금융당국은 국내 증시 불안이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1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글로벌 동향 및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시장의 생각이나 동향을 들어봤다”며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조정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의 모습.[사진=김학선 기자]

지난 11일 국내 코스피ㆍ코스닥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4.44%(-98.9pt)나 빠졌고, 코스닥도 5.37%(40.1pt)가 하락했다. 특히 고스피는 최근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며, 이날 외국인 순매도액은 무려 486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 하락은 전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이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 증시 하락으로, 유럽과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고, 아시아 중에서도 미국과 무역분쟁 중인 중국과 중국과 무역량이 많은 한국이 상대적으로 크게 빠졌다. 중국 증시 역시 전일 5.22% 폭락했다.

금융당국은 추가적인 국내 하락을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에 나서기로 했다. 채권·주식·외환시장 추이와 외국인 자금유출입 및 글로벌 자금이동 등 시장동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우리나라와 비교적 밀접하게 연계된 중국 및 아시아 신흥국을 면밀히 살피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지난 11일 진행된 국정감사에 나왔던 초대형 IB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획재정부와 초대형 IB 인가 문제에 대해 다시 협의할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지난해 나온 새로운 유권해석을 보면 된다”며 “(기재부와 추후 협의는) 그걸로 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감에서 금융위는 ‘기재부와 금융위의 초대형 IB 인가 엇박자로 증권사들이 단기금융업과 기업외환업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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