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 연속 50만명대..’쉬었음’도 증가 지속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일자리를 찾다 끝내 구직을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4달 연속 50만명을 넘었다.
12일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구직단념자 수는 55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3000명(13.7%)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증가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4년 7월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구직단념자는 최근 1년 안에 구직 활동을 한 적이 있지만, 알맞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지난 4주 동안은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지난 5월 잠시 줄었던 구직단념자 수는 6월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4개월 연속 50만명을 넘었다.
‘쉬었음’ 인구도 1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9000명(5.2%) 늘었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은 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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