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손아섭은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미 26홈런을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이날 도루에 성공해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KBO리그 역대 50번째로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
손아섭은 1회와 3회 각각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2루 땅볼로 1루를 밟았고 전준우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사이 2루 도루에 성공해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6일 이후 5경기 만에 도루였다.
손아섭은 지난해 20홈런과 25도루를 성공시켜 생에 처음으로 '20-20'클럽에 가입했다. 2년 연속 달성에 성공한 손아섭은 한국을 대표하는 호타준족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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