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쌀수급 조절과 양질의 풀사료 생산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논 사료용 옥수수 수확기를 긴급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연계, 하계 조사료생산의 체계적인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2개 시군(창녕군·거창군)에 옥수수 수확기 2대를 총 사업비 5억원에 보조 40%, 융자 30%, 자담 30%로 지원했다.
경남도가 논 타작물 재배사업 사료용 옥수수 수확 시연회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2018.10.11. |
그간 축산농가는 영세한 재배면적, 옥수수의 생육특성상 논 하계 사료작물 재배가 힘들었으나, 올해 쌀생산조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이 추진됨에 따라 조사료 재배 신청 시·군에 고가의 옥수수 수확기를 지원하여 체계적이고 규모화된 작부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옥수수 사료가치의 홍보와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8~9월 거창군 및 창녕군에서 논 파종 옥수수 수확기계 수확 시연회를 개최해 생산효율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홍보했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한 지역에 100ha의 옥수수를 생산할 경우 5억4천만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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