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모든 교사에 대한 조사는 문제제기 있을 수 있어"
스쿨미투 신고된 65개 학교 중 전수조사 실시 27곳 불과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온 '스쿨미투'와 관련해 전수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10.11 yooksa@newspim.com |
유 장관은 11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쿨미투의 전수조사 필요성과 관련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스쿨미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제기된 학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징계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수조사하는 것은 모든 교사들에 대한 것으로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해 서 의원은 “피해를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아이를 위해 하는 일이라고 시각을 바꿔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해영 민주당 의원이 이날 공개한 교육부 '스쿨미투 확산 학교 현황'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스쿨미투가 신고된 65개 학교 중 전수조사를 실시한 곳은 27곳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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