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캐롤' 공연 직전 남편 부고 들은 이혜경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남편 故 오정욱의 발인이 11일 엄수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오!캐롤' 프레스콜에서 이혜경이 열연하고 있다. 2018.08.28 deepblue@newspim.com |
성악가 오정욱은 지난 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48세. 고인은 지난해 여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계예대 성악과 출신인 고인은 뮤지컬과 오페라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경기 성남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도 활동했다.
아내인 뮤지컬 배우 이혜경은 현재 뮤지컬 '오!캐롤'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혜경은 지난 9일 공연 직전 남편의 부고를 들었지만 끝까지 공연을 소화했으며, 공연을 마친 후에야 오열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배우 박해미와 김선경이 이혜경을 대신해 이번 주 공연을 대신할 예정이다. 뮤지컬 '오!캐롤' 제작사 측은 "현재 스케줄 조율 중이며 오늘 내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팔당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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