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 해상에서 11일(현지시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으며,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강진과 쓰나미가 덮친 술라웨시섬 팔루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번 지진은 발리와 인접한 자바섬 동부 숨베란야 지역에서 북동쪽으로 40km 떨어진 발리해 해상에서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발리에서는 지진으로 건물들이 수초간 흔들렸고, 수도 덴파사르에서도 진동이 느껴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례회의가 발리에서 열리며, 1만9000명이 넘는 각국 지도자들과 장관을 비롯한 초청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술라웨시섬을 강타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2045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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