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8일 주한 인니대사에 재해구호기금 전달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재해구호기금 1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박원순 시장은 유럽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인 이날 오후 5시 30분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만나 구호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는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 수천 명의 사상자와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외국정부의 긴급재난 발생 시 구호를 위해 대외협력기금에서 매년 긴급구호 예산을 편성해 왔다. 이 예산으로 지난 8월 라오스 댐 붕괴, 지난해 9월 멕시코 대지진, 2016년 4월 에콰도르 대지진 피해복구 등을 지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주와 1984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어 교통정책 분야 등에서, 반둥시와 2016년 우호도시 결연을 맺어 교통, 세무행정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 중이다.
박원순 시장은 “강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서울 시민의 작은 도움이 인도네시아에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