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가 시설 통째로 임대하고 다시 재임대하는 방식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동양건설산업이 10월 별내지구에 공급하는 복합단지인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의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에 마스터리스(Master Lease)제도를 도입한다.
마스터리스제도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시설을 통째로 임대하고 이를 다시 재임대해 관리하는 사업 방식을 말한다. 사업주체가 임차인이 되기 때문에 공실이 없다는 장점을 지녔다.
10일 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 별내 7-1∼7-4블록에 이 달 공급하는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지하3층~지상 최고 21층까지 3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약 5만940㎡규모의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와 강북 최대 규모의 섹션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인 파라곤 타워로 구성됐다.
별내역 파라곤 조감도 [자료=동양건설산업] |
파라곤 스퀘어는 마스터리스를 통해 국내 최초 키즈맘(Kids&Mom)을 콘셉트로한 전문 복합몰로 업종별 주요 브랜드를 비롯 차별화된 MD를 구성해 상가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서울 강남지역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코엑스몰도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세계프라퍼티와 마스트리스 계약을 맺고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활성화에 성공했다.
파라곤 스퀘어는 마스터리스를 적용받는 매장의 경우 자기자본이 100%일 경우 5년 동안 약 5.5%의 연간 수익률을 보장받는다. 상가를 분양받는 경우 통상적으로 50% 정도를 대출 받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 수익률이 높다.
또 마스트리스를 하지 않는 일부 일반분양 상가에 대해서도 임대관리 등을 지원하며 전체 상권이 공실없이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 분양 관계자는 "마스터리스제도를 도입한 국내 최초 키즈맘 전문 복합몰이라는 차별화된 상권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