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오렌지라이프 ‘달러보험’, 방카슈랑스 파란

기사입력 : 2018년10월08일 14:04

최종수정 : 2018년10월08일 14:04

공시이율→미국회사채로 투자방식 갈아타기...기대수익 높아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찬밥 신세로 전락한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시장에서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높은 공시이율에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달러보험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는 올 상반기 방카슈랑스에서 1903억원의 초회보험료를 올렸다. 이에 시장점유율 9.6%를 기록했다. 지난해 693억원(점유율 1.8%)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오렌지라이프가 지난해 초 출시한 ‘VIP달러저축보험’이 일등 공신이다. 이 상품은 미국 우량 회사채와 중국CDS프리미엄 회사채 금리를 감안해 공시이율을 산출한다. 이달 1일 기준 공시이율은 연 4.0%다. 이는 우리나라 보험사가 적용하는 평균공시이율 2.5%에 비해 1.5%포인트나 높다. 여기에 금리가 아무리 낮아져도 최저이율 연 1.5%도 보증한다.

요컨대 달러에 투자해 환차익을 노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은행 예금 금리는 물론 일반 저축성보험보다도 높은 이율을 적용하는 것. 이에 자산가들이 뭉칫돈을 넣고 있는 거다.

오렌지라이프 관계자는 “S&P500에 속해 있는 우량 기업의 회사채 수익률을 추종하는 지수에 투자하여 가입시점 공시이율로 만기까지 확정하도록 설계됐다”며 “은행PB들이 이 상품을 적극 추천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오렌지라이프가 지난 2014년 10월부터 판매했던 ‘모아모아VIP저축보험’의 만기가 도래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당시 이 상품의 적용 공시이율은 3.0%였고, 최저보증이율도 2.1%로 높았다. 가입자 대부분이 3년 만기 상품에 가입했고, 올해 초부터 만기를 맞았다.

만기를 맞은 가입자가 다시 달러보험으로 갈아타고 있다. 과거 판매한 저축성보험 만기를 맞아 더 기대수익이 높은 상품을 출시, 상품과 마케팅의 콜라보로 이룬 성과인 셈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오렌지라이프는 전속설계사 채널을 통해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을 판매하는데 주력한다”며 “시장규모가 축소되는 와중에 방카슈랑스 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는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이었지만 올해는 반토막인 2조원으로 줄었다. 이에 방카슈랑스 중심으로 영업하는 NH농협생명은 물론 삼성·한화·동양생명 등의 방카슈랑스 매출 규모가 급감했다. 특히 ABL생명의 방카슈랑스 매출은 10분의 1로 감소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