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2773명..전년比 8.5%↓

기사입력 : 2018년10월07일 09:29

최종수정 : 2018년10월07일 09:29

광주시 40.7% 하락..전국 지자체 중 최고 성과
보행자 사망자수 1052명으로 전년대비 9.5% 감소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해 9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773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줄었다.

광주광역시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해 86명에서 51명으로 40.7% 감소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반대로 울산광역시의 경우 지난해 46명에서 올해 61명으로 사망자수가 가장 큰 폭(32.6%)으로 증가했다.

7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지자체별 교통사고 현황과 상반기 교통안전점검에 대한 지자체별 사후 조치현황을 공개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단위 : 명) [자료=국토부]

올해 1~9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잠정 2773명으로 전년동기(3031명)대비 8.5% 줄었다. 지난 1월23일 발표한 교통안전종합대책에서 역점을 두고 관리중인 보행자 사고 사망자의 경우 1052명으로 작년동기(1163명) 보다 9.5% 감소했다.

지자체별로 △광주(-40.7%) △강원(-21.1%) △제주(-16.1%) △경기(-15.4%) △전북(-13.1%) 순으로 감소했다. 반대로 △울산(32.6%) △대전(18.9%) △인천(7.1%) △충북(0.6%)은 오히려 증가했다.

중점 관리 대상인 보행자 사고로 한정하면 △광주(-42.3%) △강원(-38.0%) △충북(-32.3%)이 30% 이상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반대로 △경남(25.3%) △대전(24.1%) △충남‧세종(12.8%)은 10% 이상 크게 증가했다.

월별 보행 사망자 현황(최근 3년 평균, 단위 : 명) [자료=국토부]

연령대별로 보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8명으로 전년동기(38명) 대비 26.3% 줄었다. 다만 인천, 대전, 경기 지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증가했다.

고령자 사망자의 경우 1198명으로 전년동기(1265명) 대비 5.3% 줄었다. 하지만 △울산(111.1%) △대전(64.7%) △충남‧세종(23.8%)의 사망자수는 늘었다.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554명으로 전년동기(618명) 대비 10.4% 줄었다. 강원(-71.4%), 광주(-60.0%), 경기(-20.9%)에서 감소한 반면 인천(70.6%), 대전(54.5%), 제주(33.3%)에서 사망자가 늘었다.

올 상반기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교통안전점검 조치결과 236개 업체에서 371건의 법규 위반사항이 발견돼 지자체에 통보했다. 9월 말 현재 299건의 처분이 완료되고 72건이 조치중이다.

차량관리상태 불량(110건), 운전자 보수교육 미실시(44건), 운전적성정밀검사 미수검(15건), 체험교육 미실시(10건) 등이다.

지자체별로 △울산(33.3%) △대구(40.0%) △제주(50.0%) △전남(53.8%) △인천(53.8%) △대전(58.8%)의 처분율이 낮았다.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은 법규 위반사항에 대해 100% 처분을 실시했다.

동일 위법사항에 대한 행정처분도 지자체별로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적성정밀검사 미실시에 대해 경상북도는 과징금(180만원)을 부과했으나 대전시는 운전적성정밀검사를 받을 것을 개선명령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안전점검 처분률이 낮은 지자체는 대부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지자체 노력에 따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 변화가 크다"며 "교통안전 정책의 핵심 주체인 지자체에서 교통안전시설개선, 단속·홍보 강화, 예외 없는 행정처분으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보행사고 사망자가 급증하는 9월부터 보행사고 다발지역에 교통경찰관과 단속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해 보행사고 예방 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