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박한기 "軍 전력증강 사업, 北 문제제기와는 무관"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15:27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15:27

"'굳건한 한미동맹' 소신 확고…안보협력체계 유지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하수영 수습기자 =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는 5일 우리 군의 전력증강 사업을 북한의 문제제기 언급과 무관하게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합참의장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9월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내용을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달 24일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우리의 3000톤급 잠수함 진수식과 해상초계기 도입 등 전력증강 계획을 거론하며 “반민족적 행위”라고 비난한 것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2018.10.05 yooksa@newspim.com

박 후보자는 황 의원이 합의서 내용 중 ‘무력 충돌 방지’ 부문 1조 1항에 ‘쌍방은 무력증강 문제 등에 대해 남북군사공동위를 가동해 협의한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고 묻자 “우리의 전력증강 하나하나를 북측과 합의해 나가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무력증강에 관한 부분은 앞으로 논의하겠다는 그런 선언적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가 추진 중인 전력증강 부분들은 남북기본합의서와 무관하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종료 시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군사적으로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자는 소신은 확고하다”며 “미국과 변함없는 안보협력체계를 군사외교적으로 철저히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