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출석
한국당 "하루종일 유 부총리만 세워놓을 수도"
대정부질문 마무리...10일 국감 기재위 등 증인 채택 '진통'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일 국회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회의원이 아닌 국무위원으로 데뷔전을 갖는다.
이날 열릴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할 유은혜 부총리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제2의 인사청문회’를 열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대정부질문자로 한국당에서는 주광덕, 이철규, 박성중, 성일종, 임이자 의원이, 바른미래당은 김삼화 의원이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현희, 손혜원, 정춘숙, 기동민, 박찬대 의원이 예정돼 있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선다.
정부 측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출석한다.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후 소속 의원들이 모여 긴급 규탄대회까지 연 한국당은 유 부총리의 도덕성, 자질, 능력을 중심으로 교육 정책까지 다시 검증하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당 일각에서는 하루 종일 유 부총리만 불러 세워 놓겠다는 말까지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유 부총리 엄호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대정부질문을 끝으로 10월 정기국회는 잠시 숨고르기를 한 후 10일부터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그러나 기획재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들에서 여야가 증인 채택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어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8.09.19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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