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종합2보] 폼페이오, 이번 주말 평양에서 김정은과 비핵화 담판..물밑 교감 이뤘나?

기사입력 : 2018년10월03일 06:49

최종수정 : 2018년10월03일 06:49

美 국무부 김 위원장 면담 사전 공개하며 비핵화 진전에 기대감
종전선언·비핵화 해법 찾을 경우 2차 북미정상회담도 급물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6일(현지시간) 방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국무부가 2일 밝혔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주 토요일(6일) 평양을 방문길에 올라 김 위원장을 만나 더 진전된 북한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밖에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6일부터 8일 사이에 북한은 물론 한국과 일본 및 중국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어 “(폼페이오) 장관이  일년도 안 되서 4번째 방북을 한다는 것이  (비핵화에) 전향적인 전전과 계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면서 “물론 우리는 가야할 길이 멀지만 이번 대화를 통해 다음 발걸음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이어 한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북한에서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초 지난 8월 말 방북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 부진을 이유로 전격 취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핵및 관련 시설의 신고와 사찰·폐기  등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압박한 반면 북한은 종전선언과 제재 완화 등을 요구하며 팽팽히 맞섰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간 협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3차 남북정상회담과 평양 공동성명을 계기로 다시 불씨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평양공동선언에서 동창리 전문가 참관 하에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쇄 및 ‘미국의 상응 조치에 따라’ 영변 핵 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를 약속했다. 이와는 별도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달 26일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면담을 가진 뒤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10월 중 방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따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과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비핵화 협상과 북미 2차 정상회담의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된다.

북미 양측은 이미 물밑협상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논의를 진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성과없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취소시킨 것을 감안하면, 이번 방북은 나름대로 성과를 기대할 만한 상황이란 의미다. 

특히 미국 정부가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에서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사전에 공개한 것도 이례적이다.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을 사전에 공지할 정도로 워싱턴과 평양 간에 이견을 상당히 좁혔다는 관측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따라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을 통해 그동안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에 대한 해법을 찾아낼 지가 관점 포인트다.

이와관련,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종전선언은 비핵화의 흥정물이 아니다 ”라면서 “연연하지 않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통해 양측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해낼 경우,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김 위원장과 ‘사랑에 빠졌다’거나 ‘머지않아 다시 만날 것’이라며 2차 북미 정상회담에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번 주말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로 가는 과정에서의 또 한번의 분수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